원기 100년 원불교사회복지대회 성료

지난달 29일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서

2015-05-31     박해정 기자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명덕)는 지난달 29일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은혜와 나눔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 이라는 주제로 ‘원기 100년을 맞은 원불교사회복지대회’를 성료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김원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전정희 국회의원, 한웅재 익산부시장, 정성환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 내빈과 원불교 사회복지인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개교 100년을 기념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100여명의 어린이(동남아 11개국 이상)에게 원광대의대병원의 협조로 수술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어린이 희망·나눔프로젝트가 소개돼 큰 주목을 끌었다.

원불교 사회복지의 미래 100년을 지향하며 희망과 나눔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중국(연변),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5년 1년 동안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경산 종법사의 설법을 시작으로 해당 9개 국가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15개 원불교사회복지법인 210개 사회복지기관 4000여명의 종사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김명덕(태회) 회장은 “원불교 100년 성업의 역사 속에서 원불교 사회복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늘 행사는 앞으로 사회복지인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빈곤과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