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멍멍, 왈왈’ 공연

22~31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익산 소극장 ‘아르케’

2015-05-22     박해정 기자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은 22~31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익산 소극장 ‘아르케’에서 ‘멍멍, 왈왈(부제 : 삐뚜름한 세상이야기)’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총 15편의 단편으로 이솝우화와 같이 동물들을 통해서 어른들의 세계를 신랄하게 비꼬고 있다.

파디샤(이슬람권 국가의 군주)를 뽑는 까마귀, 국세청 부활의 신화를 이끈 고양이,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원숭이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형태로 동물이 나타나 그 모순과 부패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물의 눈에 비친 인간의 세계는 물질만능, 욕심, 권력에 치우친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동물의 모습이 인간이고, 인간의 모습이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문의 063-852-0942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