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축하공연

2015-05-21     박해정 기자

무주산골영화제가 개막작과 축하공연 출연자를 공개했다.

20일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따르면 개막작으로 ‘영화를 인간 정식의 위대한 표현으로 격상시킨’ 위대한 감독 찰리 채플린을 주제로 한 ‘어느 여름밤의 꿈, 찰리 채플린’을 선보이며 가수 에일리의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물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김종관 감독과 음악을 통해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해온 모그 음악감독이 만들어낼 개막작은 브라스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채플린이 등장하는 공연, 채플린의 ‘유한계급’ 상영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연이다.

개막작의 총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무성영화 시대의 생경함과 신기함을 재현하는 공연이 깃든 상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축하 공연에는 ‘한국의 비욘세’라 불리는 에일 리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무주산골영화제를 처음 찾는 에일리는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개막작인 ‘어느 여름밤의 꿈, 찰리 채플린’이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초록빛으로 가득할 산골 무주의 초 여름밤에 펼쳐질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은 오는 6월 4일에 개최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