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화제작인큐베이션 사업, 김광복 감독 ‘사월의 끝’ 선정

전주영상위, 1억원 영화제작지원

2015-05-19     박해정 기자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승수)는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최종작으로 김광복 감독의 ‘사월의 끝’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작에는 1억원의 영화 제작 지원이 이뤄진다.

심사위원들은 “‘사월의 끝’은 10여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민들의 삶을 통해 무너져간 한 무리의 인간 군상들의 처절한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라며 “시나리오의 우수성은 물론 감독에 대한 신뢰가 갔다”고 평가했다.

김광복 감독은 파리8대학 대학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 ‘아빠의 휴가’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에 초청되는 등 국제영화제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전북의 영화인이다.

한편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은 지속적인 영화제작지원으로 전북의 우수한 영화인력 발굴과 함께 청년 일자리창출 및 전북 문화자원의 콘텐츠 산업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전북도와 전주영상위가 진행하고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