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 본격 가동

2015-05-17     임충식 기자

의료 지식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은 17일 임상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3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1만2601㎡(381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1월 준공됐으며, 1년여 동안 시험가동 및 정비를 거친 후 이날 개소했다. 예산은 총 316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임상연구와 실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지역 내 산·학·연· 메디 클러스터 및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향후 실용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임상연구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임상연구 및 연구지원 공간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그동안 발생됐던 연구인력 및 장비의 중복투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임상연구지원센터의 개소는 우리 전북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첨단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획을 긋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센터가 가동되면 임상시험 및 연구지원 공간의 통합으로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도민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온 우리 병원이 임상연구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