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 35사단 나 홀로 신병수료자 부모 자청 ‘눈길’

2015-05-14     문홍철 기자

임실군과 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현자)가 35사단의 신병 수료식 때 사정이 있어 가족이 찾아오지 못하는 병사들에게 따뜻한 부모를 자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열린 35사단 신병수료식에서 임실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사정상 가족이 찾아오지 못한 병사들의 부모 역할을 자청하고 부모님을 대신해 계급장을 달아주고 점심식사 및 관내 관광지를 함께 투어하면서 부모가 오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다.

또한 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와 스마일로타리클럽은 수료식에 참석한 신병가족 1,000여명에게 따뜻한 차 봉사를 하는 등 신병들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현자 회장은 “앞으로도 사정상 가족과 같이 하지 못하는 나 홀로 신병수료자들과 함께 따뜻한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해주겠다”면서“임실투어를 통해서는 각지에서 온 신병수료자들에게 임실군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35사단 신병수료식 날 임실을 찾아오는 면회객들에게 공무원들이 직접 나가 주요관광지와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 홍보 등 임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