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기태열사 추모행사

2007-04-20     전민일보

무주군은 4.19혁명 제47주년을 맞아 지역출신 故 이기태 열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영동군 학산 앞재마을 故이기태 열사 추모비 일원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영동군수, 그리고 무주와 영동군 각 기관 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4.19정신을 되새겼다. 

분향 및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는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항쟁사의 분수령”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故 이기태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4.19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故이기태 열사는 영동에서 태어나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학교 법대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서 3.15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무주에는 故 이기태 열사의 어머니 김정연 여사(87,무주읍)가 거주하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