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아카데미 운영

2015-04-24     박해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명사에게 무형유산 이야기를 들어보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무형유산을 말하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일반인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분야의 무형유산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는 ▲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하는 전통주 이야기 ‘무형유산, 술을 말하다’ ▲ 자연의 재료들을 단순하면서도 소박하고 멋스런운 공예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과 전승자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무형유산, 공예를 말하다’ ▲ 과거·현재·미래의 복을 바라고 풍년을 기리는 우리의 마음기원 이야기 ‘무형유산, 의식을 말하다’ ▲ 몸짓으로 표현하는 흥과 재미를 보여주는 이야기 ‘무형유산, 놀이·음악·춤·연극을 말하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무형유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전승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문화재 현장의 실감 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강좌의 흥미와 재미를 더할 다채로운 시청각 자료와 전승자들의 즉흥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www.nihc.go.kr 또는 전화063-280-1461, 1522로 접수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