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간부공무원 청소 현장체험

2007-04-19     전민일보

완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청소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 체험을 함으로써 실천하는 청소혁신을 실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행정에서 주도하는 청소행정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혁신을 위해 이달부터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직접 청소 현장체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과소장 및 읍·면장들은 이른 새벽에 각 읍·면에 나가 생활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적환장 선별 및 광역소각장 반입에 이르기까지 청소행정 전반을 몸으로 부딪히고 있다.
또한 불법투기 및 소각금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재활용품 수집 및 선별 등의 업무도 체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주군 내 청소현황은 물론 앞으로 청소행정의 문제점 파악 및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읍·면의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상태 및 상습 투기지역을 파악하는 한편 환경미화원의 업무량도 세부적으로 파악한다.  
이달 첫째 주 재정관리과장(삼례읍), 지역경제과장(화산면), 주민복지과장(상관면)에 이어 둘째 주에는 기획관리실장(봉동읍), 환경위생과장(고산면), 주민생활지원과장(동상면) 등이 각 읍·면장들과 함께 화요일과 금요일에 현장체험에 나섰다.
이번 주에는 문화관광과장(운주면), 친환경농업축산과장(용진면), 건설교통과장(소양면) 등이 청소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다음 주에는 지역개발과장(구이면), 재난관리과장(경천면), 농업기술센터 소장(이서면), 보건소장(비봉면)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