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드림스타트, 양육자 생신 찾아드리기 사업 ‘큰 호응’

2015-04-21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관내 취약계층이 힘든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양육하는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양육자 생신 찾아드리기 사업’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군 드림스타트가 시행하고 있는 양육자 생신 찾아드리기 사업은 아동이 직접 작성한 감사 카드와 비누꽃바구니를 양육자 생일에 전달하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의 이번 사업은‘자녀를 키우는 것은 마음을 키우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홉 번 인내하고 한 번 짓게 만드는 웃음으로 산다는 부모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키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취약한 양육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고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손주를 키우고 있는 김모 할머니는 “생일을 맞아 난생 처음으로 꽃바구니를 받았다.”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 한 아동의 어머니는 “남편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에 예쁜 꽃바구니와 감사카드를 전해주는 아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