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클린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2015-03-31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공직자들의 청렴한 공직풍토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30일 임실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비롯한 각계각층 전문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클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식을 가진 임실군 클린위원회는 군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주민행정 감시제도로 운영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면서 위법․부당한 행정처리와 부조리 사항, 그리고 주민이 군정에서 느끼고 있는 고충사항에 대하여 제보 및 개선요구를 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주민에게 제보 받은 건에 대해 포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부당한 행위를 한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의 범위 내에서 건별 2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군이 그동안 많은 부정부패로 임실군민의 명예와 마음에 큰 상처를 주어 왔다.”고 전제한 뒤 “이를 해소키 위해 선거 공약으로 클린위원회를 설치를 내세운 만큼 이번 운영을 통해 군정의 투명성제고는 물론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임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