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교급식 만족도 3년 연속 전국 상위권

2015-03-23     윤복진 기자

전북도교육청의 학교급식 만족도가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조사한 2014년도 학교급식 만족도 평가에서 86.4점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83.6점 대비 2.8점이 높은 것으로 지난 2012년 2위, 2013년 2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에 속했다는 것.

전북교육청의 2014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는 학생 84.9점, 학부모 85.3점, 교직원 92.0점이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도구를 개발해 음식의 맛, 식사 및 배식질서 지도, 원활한 배식 등 13개 급식 품질 속성을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만족도를 평가했다.

조사항목은 ▲음식의 맛 ▲음식의 적정 온도 ▲음식의 제공량 ▲메뉴의 다양성 ▲급식의 영양 ▲급식 위생 ▲식재료의 품질 ▲식사 및 배식 질서 지도 ▲급식 의견 수렴 ▲급식 정보 제공 ▲원활한 배식 ▲식사 장소의 편안함 ▲배식원 친절 등 13개다.

연세대 양일선 교수를 조사책임자로 지난해 9월 2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4개월 동안 17개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직영급식학교 각 4개교씩 12개교 표집(총 204개교, 교당 학생 30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우편과 e메일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총 1만20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6120명, 학부모 2040명, 교직원 204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학교급식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무상급식의 내실화와  ‘채식의 날’ 시범학교 운영 및 나트륨 저감화 등 건강한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균형잡힌 영양 공급과 식생활교육의 강화로 바른 식습관을 정립하는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