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적으로 표현된 자연의 섭리

도립미술관 서울관, 이일청 개인전 '자연율례'

2015-03-11     박해정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서울관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이일청 개인전 ‘자연율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자연율례’는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품은 자연의 섭리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작가 특유의 터치와 색감 그리고 자유로운 표현으로 자연의 감성을 표출한다.

구체적으로는 매발톱과 민들레, 노루오줌, 며느리 밑씻개, 변산바람꽃, 금낭화 등이 화면에 등장한다. 꽃들은 만개하고 시들어가며 생성과 소멸, 그리고 소멸 후 다시 생성하는 순환의 표현 수단이다.

이일청 작가는 1950년 6.25 전쟁 통에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형미술학과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