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자원봉사센터 초대 이사장 김기원씨

2007-04-12     박신국

“전북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 모두가 함께 웃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25일 설립되는 전라북도 자원봉사종합센터 초대 이사장에 김기원(55) 전 라이온스클럽 총재가 추대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비영리 사단법인 이사장으로서 어려운 도민 개개인 모두에게 ‘따뜻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완주 도지사를 포함한 임원진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 이사장은 “낙후된 지역 여건으로 인해 비영리단체의 운영에 큰 어려움은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자원봉사센터를 이끌다보면 뜻있는 이들이 힘을 보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라이온스클럽 총재를 역임하며 성공적인 조직운영을 보인 점 등이 비영리 단체인 자원봉사센터 수장으로써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자봉센터 임원진으로는 유기하 전주MBC보도국장과 이선흥 대한건설업협회 회장 등 20명의 이사와 박인식 전북여자배구연맹 회장 등 감사 2명이 선임됐다.

 센터장 선임은 현재 8명이 공모해 이중 1명을 선임할 방침이며 오는 25일 구도청에서 센터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전주시 교육장 감사장과 전주시장 공로패, 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지난 92년부터 참 봉사활동의 길을 걸어왔다.

 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