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군공여지 발전계호기 1차안 내달 확정

91개사업 내년~2017년까지 2조8천억 투입

2007-04-11     윤동길
<속보> 군산 미군공여지 발전종합계획 1차안이 5월 중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본보 3월 22일 2면 보도>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북 등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수립한 미군 공여 지역 발전 종합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한 뒤 5월까지 확정할 계획이.

군산 미군 공여지 1차 발전종합계획안은 91개의 각종 개발 사업을 담고 있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조 820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연구분야 4개 사업에 42억원이 투입된는 것을 비롯해 항공레져단지 조성공사 등 10개 지역산업·개발분야에 1055억원, 행양박물관 건립 등 17개 사업에 1조 159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도시주택분야 35개 사업에 3403억원을 비롯해 도로·교통분야 15개 사업 1조 857억원, 환경분야 10개 사업 2611억원이 지원된다. 

군산 미군공여지 최종안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 토우에서 추진중인 종합계획 수립용역이 끝나는 5월 이후 연말까지 수정, 보완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주한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 지역 개발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담당할 지방발전위원회를 20명으로 구성하기 위한 조례제정이 오는 6월까지 추진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