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모형수소자동차 대회 2,3위

2007-04-11     소장환

전북대 공대학생들이 지난 7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회 모형 수소자동차 경주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내가 꿈꾸는 미래의 수소자동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북대 학생들은 2개 팀이 출전했다.

고분자나노공학 전공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하이나키드팀’(김종완·박옥경·강호연·이승호)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거의 만점을 받으면서 2등인 기술상을 수상했다. 수소연료전지공학 및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생들로 이뤄진 ‘패러디팀’(이택수·장윤기·최성국·박재성)은 3등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석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거의 완벽한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극찬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경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2개 팀이 출전해 모두 2위와 3위에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상용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다.

수소자동차는 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공해 자동차로 전북대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특성화 대학원을 유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전북도 전략산업분야 가운데 핵심 분야인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전북대 학생들의 실력을 입증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