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농협조합장선거 ‘4파전’

이재근 현조합장- 박양현 전 조합장- 이일형 전 군의원 - 이용길 전 임실농협 경제상무

2015-03-03     문홍철 기자











오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조합장선거 임실농협조합장선거는 전, 현직 조합장과 전직 정치인, 농협근무경력자 등 4파전으로 열띤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임실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수는 2,673명이고, 임실읍,성수면,청웅면,강진면,덕치면을 관할해 임실읍에 본점을 두고 각 면에 지점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기호 1번 박양현 후보(65.사진)는 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부를 졸업했으며 임실농협전무(합병농협)와 조합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지역발전과 농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전략가, 전문경영인을 슬로건’으로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설치 및 브랜드화 추진, 농업 경영안전 실현과 환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2번 이일형 후보(66.사진)는 농업인으로서 전 임실군의회의원과 민주당 무진장임실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발로 뛰는 세일즈 조합장, 조합원의 권리를 제대로 찾아드리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임실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과 조합원 농산물 택배비지원, 농자재 지원 및 비료지원사업 실시 등을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기호 3번 이용길 후보(62.사진)는 전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임실농협상무와 강진면 체육회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변화, 유통혁신을 이루어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출사표로 농산물 이동판매대 설치, 소득작목 개발 및 친환경농업지원육성, 영농자재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조합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4번 이재근 후보(57.사진)는 현 조합장으로 임실동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임실군 4H연합회장과 전북동부권고추(주)이사, 임실농협 9, 10대 조합장을 지냈다.

이 후보는 “땀흘려본 농사꾼, 검증받은 참 일꾼, 정직하고 성실한 농민조합장‘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동부권 고추와 연계한 홍고추사업의 활성화를 비롯 규모화된 종합판매장 건립, 열린 경영 투명경영 책임경영 실현으로 신뢰받는 농협구축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임실농협조합장 선거의 경우 박양현 후보와 이재근 후보의 전. 현직 조합장 대결이 다시 펼쳐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여기에 전직 정치인, 농협출신이 가세한 선거판도로 조합원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