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제산림조합 압수수색…불법선거운동 정황 포착

2015-02-26     임충식 기자

현 김제산림조합장이 경찰수사대상에 올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김제산림조합을 압수수색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재선에 도전한 현 조합장의 불법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 조합장인 A씨는 서류를 조작해 일부 무자격 조합원을 선거인명부에 등록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조합원 200여 명에게 선물을 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선거인명부와 조합원자격신청서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자료분석을 마친 뒤 A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