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홍보 ‘주력’

2015-02-24     문홍철 기자

임실경찰서(서장 안상엽)가 최근 연통과열 등으로 인한 화목보일러 주택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키 위한 주민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임실서에 따르면 올해 관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연통과열, 취급부주의, 찌꺼기 불씨 등으로 인한 주택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이로 인해 설 연휴기간인 지난주 하운암과 강진면에서 2건의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서는 화목보일러로 발생하는 화재 대부분이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점에 주목하고 화재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과 합동으로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방문해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소화기를 비치를 권고하는 등 만약의 화재에 대비하도록 적극 대비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원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대부분 온도 조절장치도 없어 쉽게 가열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보일러주변에 땔감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큰 만큼 이를 먼저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과 경찰서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포했다”면서“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화재예방의 길”이라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