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이 곧 취업 경쟁력

2007-04-10     박신국

자기개발이 곧 취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구직자들 중 34%가 취업 후에도 자기개발을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답했다.

 도내 채용정보 사이트인 전북잡코리아(063.jobkorea.co.kr)가 최근 8일 동안 구직자 936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에게 ‘취업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4%가 ‘자기개발’이라고 응답해 취업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결과는 IMF 이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구직자들이 취업 후에도 자기개발을 통해 좀더 낳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17.4%가 응답한 ‘재테크자본마련’으로 집계돼 취업 후에도 구직자들은 자산 불리기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여유로운 취미생활이라고 답한 구직자는 15.2%, 해외여행자본마련은 3.6%, 직장인동호회활동은 1.7% 등으로 응답해 취업 후 취미생활이나 여행 등 자기만족을 위한 투자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5%가 ‘결혼자금마련’이라고 답해 눈에 띄었다. 

박신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