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설날맞이 행사 '풍성'

2015-02-11     박해정 기자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이 설날을 맞아 한국화·문인화 장르의 중견·원로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2015 송구영신(送舊迎新)展’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형구 작가는 산양의 모습을 그려 넣어 신년 인사를 전했으며 정승섭 전 원광대 교수는 화폭에 눈이 내린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을 그려 넣어 신년을 맞이하는 감상을 표현했다.

송관엽 작가는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에 시원한 폭포를 수묵담채로 표현했으며 김도영 작가는 부채의 모양과 적절하게 어울리는 달빛 아래 한옥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물망선 우체국’ 패키지상품 전 품목 10% 할인행사와 2015년의 소망을 담는 ‘소원 부채 그리기 체험’(유료), 새해 소원을 적어 대나무에 거는 ‘새해 소원지 걸기’(무료), ‘희망부채솟대 만들기’(유료) 등을 진행한다.

설날 프로그램은 18일(수)~22일(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문의 063-231-1774.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