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납입금 상한율 2.4%

도교육청 유아교육 운영계획 설명회서 밝혀, 동결 유치원에는 동결지원금 지급

2015-02-02     윤가빈 기자

사립유치원 납입금 인상 상한율이 2.4%로 확정됐다.

2일 도교육청은 ‘유아가 행복한 미래형 학교’를 비전으로 한 2015 전라북도 유아교육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기회 확대, 유아교육 운영 내실화,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내실화, 교사의 전문성 및 자긍심 강화, 유아교육 지원 체계 강화를 2015년 전북 유아교육 5개 핵심과제로 수립했다.

우선 사립유치원 납입금 인상을 희망하는 유치원은 2.4%까지 인상을 허용하고, 동결지원금은 지원하지 않는다. 전년 대비 납입금 총액을 동결한 유치원에만 동결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어린이놀이시설 환경개선 및 유치원 안전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40개원을 대상으로 예산이 지원되며, 단설유치원 2곳(군산중앙유치원, 임실둥지유치원)과 병설유치원 2곳(전주원동초 병설, 전주온빛초 병설)이 신설된다.

이외에도 교원 중심의 맞춤형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유아교육진흥원과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에 실내외 꿈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유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치원 확충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며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유아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