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의 스승모시기

2006-05-10     소장환

스승의 날을 앞두고 최규호 교육감이 은사를 모시는 조촐한 자리를 가졌다.

최 교육감과 김제중학교 제14회 동창생 17명은 10일 저녁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최상렬 선생님 등 7명의 옛 은사들을 한 자리에 모셨다.

이 자리에서 최 교육감은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은 한 나라의 장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데 그 책임자가 바로 스승이며, 국난을 이겨낸 영웅들과 혼란시대를 이끌어간 성현들 뒤에는 위대한 스승이 있으니 스승은 인류의 등불이다”며 스승 예찬론을 펼쳤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제초등학교 마영만 교장이 옛 은사들의 근황을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한자리에 모인 스승과 제자들 모두 지난 세월에 대한 회상에 젖기도 했다.

더욱이 이제는 기억속의 스승보다 더 나이가 들어버린 제자들이 추억 속에선 영원한 청춘인 선생님들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큰절을 올리면서 스승의 노래와 교가를 함께 불러 오랜만에 스승과 제자가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