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위성항법보정시스템 기능 개선 29억원 투입

DGPS 장비 현대화 등 8개 정비사업 추진

2015-01-15     김종준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고정밀 측위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에 29억원을 들여 장비 현대화 및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예산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액된 것으로 글로벌 위성항법 시대에 맞춰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노후 장비 개량을 통한 안정적 측위정보 제공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말도 등 7개소 해양감시국 장비 현대화 14억원을 비롯, 팔미도·마라도 해양기준국 국산화 송신기 도입 2억원, 시설물 대수선 2억원 등 8개 정비사업이다.

남광률 해수청장은 “이번 기능개선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측위정보 제공과 국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선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은 첨단 측위위성을 이용해 사용자 위치정보를 1m 이내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군산해수청에서 전국 단위의 기준국·감시국 34개소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