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한국문학관협회, 다양한 프로그램 대중화 노력 인정

2015-01-05     박해정 기자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한국문학관협회의 2014년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장윤익)가 2012년 제정한 이 상은 전국 문학관 중 지역의 문화 발전과 타 문학관의 모범이 되는 문학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들은 “최명희문학관은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작가 최명희와 한국의 대표 문학유산인 소설 ‘혼불’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또한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면서 문학의 대중화에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아진 한국 문학관의 본보기로서 위상을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성수 관장은 “최우수 문학관의 영예에 걸맞은 활동으로 최명희 선생을 비롯한 전북 문학인의 삶과 작품을 통해 전주가 지닌 문학의 품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심사는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과 김후란 문학의집서울 이사장, 안영 황순원문학촌장, 이재인 충남문학관장,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조영일 이육사문학관장,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 최동호 김달진문학관 대표 등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전국문학관대표자회의가 열리는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