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강길선 교수,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태지부 회장 취임

내년 1월부터 3년간 임기

2014-12-28     윤가빈 기자

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대학원 BIN융합공학)가 내년부터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직을 수행한다.

26일 전북대는 강 교수가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줄기세포·재생의학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 신임 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Soceity·TERMIS)는 전 세계 4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계 1위로 손꼽히는 국제학회로, 이 중 아시아-태평양지부(TERMIS-AP)는 4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태지부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폴 등이 주도하고 있다.

강 교수는 “차세대 치료법인 줄기세포·재생의학은 우리나라가 상용화 건수가 제일 많고 우수한 연구인력이 세계 상위 클래스인 만큼 우리나라 기술의 글로벌화를 위해 3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도권을 잡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8년 전북대에 부임한 강 교수는 현재까지 500여 편에 이르는 논문과 80여 편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한 연구자이며,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창단 멤버로 한국고분자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과제 기획의원 등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