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 중고 의류 판매수익금 기부

캠퍼스 헌옷 수거함 통한 판매기금 100만원 장학금으로 기부

2014-12-21     윤가빈 기자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중고 의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19일 전주대는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e-복지관 사회적기업팀이 이날 오전 총장실을 찾아 대학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복지관 사회적기업팀은 교내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작은 실천이 사회에 큰 도움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결성된 팀이다.

사회적기업팀은 지난 9월과 10월에 프리마켓을 통해 기증받은 헌옷을 판매해 기금을 모았다. 이날 학생들이 기부한 기금은 전주대 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대표인 박수영(사회복지학과 3년) 학생은 “이 기금의 조성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가치 있는 일을 위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사회복지학 전공자로서 시각이 넓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에 맞는 헌신적 활동을 통해 선행을 베푸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며 “다른 학생들도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실천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