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대표 수련병원으로 ‘자리매김’

2014-12-18     임충식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18일 병원신임 평가에서 ‘신임연한 3년 인정’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오는 2016년까지 수련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병원신임평가는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환경과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수련지원 체계에 대한 평가 전 항목에서 수련병원 기준 평균(93.4점)보다 높은 96.96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체계적인 수련과정과 수준 높은 복지혜택 등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가장 높은 단계인 3년 연장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전북대병원이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수련병원으로서 교육환경과 제반기준에서 적정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는 것을 공식 인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평가로 수련 전공의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수도권 이남지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최근 2년 연속 수련의 정원을 모두 확보한 바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