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 폭설지역 시설점검

2014-12-11     신성용 기자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나동채)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달 초 일주일 동안 서해안 지역과 도내 산간지역에 계속된 폭설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산악지역 집중 점검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20여명의 전력설비 복구요원들은 2개조로 나눠 모악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설치된 3km 산악 경과지 케이블 구간에 대해 유기전압 측정 등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모악산 정상의 방송 3사 송신소가 위치한 전력설비를 집중 점검했다.

복구요원들은 최첨단 광학장비를 동원해 기자재에 대해 정밀 진단하고 노후된 불량 피뢰기 및 절연이 현격히 저하된 애자류와 전봇대 주변의 지지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했다.

정밀 순시 결과 폭설로 안정적 전력공급을 저해하는 11개소 70여 그루 수목 등 지장물 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끊어진 지선 20개소를 긴급 보수했다.

나동채 본부장은 한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전력서비스 제공에 무한 책임이 있다폭설이나 한파 등의 재해·재난시는 물론 예기치 못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긴급 복구는 물론 혹한기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