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김사은씨, 전북수필문학상 수상

2014-12-11     박해정 기자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서정환)는 제27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이자 대한산악연맹 전북연맹 상근부회장인 김정길(60)씨와 전북원음방송 편성제작팀장을 맡고 있는 수필가 김사은(여ㆍ49)씨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김남곤ㆍ소재호ㆍ정군수 시인과 원로수필가 김학씨가 심사를 맡았으며 작품성과 기여도, 전북수필의 참여도와 문단 연조 등을 평가했으며 저서가 2권 이상 있는 회원에 한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김정길 씨의 수필집 ‘자연의 속살, 그 경이로움’은 문장이 유려하고 소재 배치는 절묘해 하나의 작품으로서 문학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그의 글을 읽으면 山벗, 글벗, 술벗과 더불어 자연과 삶을 천착하는 정신 등정의 삼매경에 빠져 들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 “김사은씨의 수필집 ‘그리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는 “인간미 넘치는 에세이”라며 “글을 읽다보면 일면식도 없는데도 김사은이라는 ‘사람’을 잘 아는 듯한 착각을 여러 번 하게 된다”고 호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반 대우웨딩뷔페홀에서 2014 정기총회 및 전북수필 제79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