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습 가뭄지역 농업용수 확보

고창 2억3000만원 투입 2월까지 대형관정 개발

2014-12-04     임동갑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가뭄에 대비해 수리불안전답 등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선정하여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상습 가뭄 지역의 용수 대책으로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고, 군비 7000만원과 함께 총 2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영농기 필요 강수량 대비 확보된 강수량이 매우 낮아 가뭄에 의한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지속되어 적기영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관내 수리불안전답 등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7개 지역을 선정, 총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하여 대형관정을 개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가뭄지역 47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 및 농업인의 영농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