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의견문화제 기념 제1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

오수 득가정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전 돌입

2006-05-10     신성용

제 22회 오수의견문화제를 기념하는 제1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9일 오수득가정(사두 윤동석)에서 이종태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학성 전라북도 궁도협회장 등 내빈과 전국 궁도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임실군이 주최하고 오수 득가정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9일 단체전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등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 시상은 단체전은 우승기와 트로피, 3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개인전 장년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 노년부와 여자부는 각각 7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상장을 시상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이종태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천년전 충견의 혼을 간직한 오수에서 전국 남·여 궁도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정임실 오수고을에서 본 대회 기간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와 모든 시름을 잊고 궁도인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오수 득가정은 오수의 독지가 및 사원들의 협찬으로 1964년 건물이 준공됐으며 1회부터 6회에 걸쳐 전북 남·여 궁도대회가 열린바 있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