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의 모습 그려내

우리아트컴퍼니 정기공연 '해피바이러스'

2014-12-03     박해정 기자

우리아트컴퍼니가 제16회 정기공연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무대에 올린다.
27일 우리아트컴퍼니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옥마을 아트홀에서 ‘해피바이러스’를 공연한다.

김영오 작 정찬호 연출의 이번 작품에는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편과 아내 사이의 갈등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그리고 ‘아버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희곡에 2012년 초연 때부터 함께 한 세 배우들 정찬호, 홍정은, 정민석의 환상적인 호흡이 더해졌다.

공연시간은 금 7시 30분과 토&25일 3시 30분, 7시 30분, 일 3시 30분이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 5000원으로 예매 시 5000원 할인된다. 예매는 홍지서림, 카카오톡(ID : play1033)

고객의 행복만을 위하는 ‘행복을 배달해 드리는 행복 심부름센터’에 어느 날 젊은 남자가 찾아온다. 남자는 바람난 아내의 뒤를 쫓고 아내의 숨겨진 애인을 찾기 위해 한 달 전 소장을 고용했던 것.

남자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게 된 사연과 함께 아내의 숨겨둔 남자에 대해 물어보고 한 달 동안 남자의 아내를 뒤쫓았던 소장은 그녀의 결백을 이야기 하지만 남자는 믿지 못하고 소동을 벌이던 중, 아내마저 우연히 그 상담소를 찾게 되면서 남자의 하루는 꼬여 가는데….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