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악관현악단, 30일 '무영탑' 공연

2014-12-03     박해정 기자

익산국악관현악단(지휘자 오석신)이 30일 오후 6시 30분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 ‘무영탑(바람꽃 떨어질 꽃)’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진건 원작 ‘무영탑’의 줄거리를 토대로 강은구 작곡자에게 위촉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은구 작곡자는 “이번 작품의 화두는 사랑과 죽음이었다”며 “많은 죽음과 고통 속에서도 놓을 수 없는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석신 지휘자는 “백제의 이름난 석공인 아사달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슴 절절한 사랑의 의미와 아사달의 장인 정신을 전하고 싶다”며 “더불어 익산시의 석재산업의 부흥과 도약을 꿈꾸어본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