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2014-11-28     고운영 기자

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종천)와 성당농협(조합장 윤남용)은 28일 성당농협 회의실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에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진)와 농협상호금융 행복통장 공익기금의 후원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 가정의 생활에 큰 활력소를 주고자 5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지원 혜택을 받게 된 팜티킴앤씨는 “시집와 7년 동안 한번도 고향에 가지 못했는데 농협 덕분에 시집오고 난 뒤 아이들과 함께 친정 부모님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종천 지부장은 “다문화 가정은 고령화 된 농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주 여성들이 농촌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