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신규사업 뭐가 있나

원도심 학교 활성, 햇빛발전소 설치, 학교시설 감성화, 마을예술 학교 운영 등 포함

2014-11-27     윤가빈 기자

전북도의회가 전북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에 제동을 걸면서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 사업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의회가 김 교육감 공약사업 중 시급성이 없는 신규 사업도 삭감할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이다.
양용모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감 공약사항은 추진돼야 하지만 예산상황을 고려해 시급성과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김 교육감의 신규 사업은 친환경 급식, 쾌적한 교실확보 사업으로 추진되는 햇빛발전소 설치가 있다. 이는 학교 태양열 사업으로 2개 지역만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외에도 벽화 등을 제작하는 학교시설 감성화 추진 사업, 마을예술학교 운영, 진로 진학 상담을 위한 대학입시 꿈 사다리 프로젝트, 지역사회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 원도심 학교 활성화 등이 있다.

이들 신규 예산 중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원도심 학교 활성화 15억, 햇빛발전소 2억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사업은 계속사업이 많고, 신규 사업도 큰 액수가 아니다”며 “이들 공약사업들이 누구를 위한 사업들인지를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