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

2014-11-27     고운영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실시한 '2014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병원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급성중이염을 주상병과 제1부상병으로 요양급여청구가 이뤄진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는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으며 항생제 처방률·투약일수일, 성분계열별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등 5개 평가지표에 대해 심의를 거쳐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해 결과를 발표한다.

원광대병원은 2014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도 1등급으로 선정돼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심평원이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두영 진료처장은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서 우수한 적정성 평가를 받는 것은 공공의료기관의 의무와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유소아 항생제 투여에 신중을 기해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