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미얀마 서양곤기술대에 학생실습 기자재 전달

2014-11-12     고운영 기자

원광대학교가 미얀마 서양곤기술대학교에 학생실습과 연구용 계측설비를 기증했다.

12일 원광대에 따르면 미얀마 서양곤기술대 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양 학교의 우호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이 대학 킨 교수가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날 원광대는 LED 조명·측정 장비 등 12종 48세트의 학생실험·연구용 기자재를 전달했다.

원광대와 서양곤기술대는 지난 2007년부터 학생교류와 함께 LED 조명·IT 분야에 관심을 두고 협력해 왔다.

또한 지난 9월 원광대 전기응용신기술연구센터와 서양곤기술대학 전자공학과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인력·기술교류를 추진해왔다.

정세현 총장은 "원광대가 서양곤기술대학과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킨 교수는 "미얀마 학생들이 그동안 원광대에서 유학을 마치고 여러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그동안 미얀마 학생들에게 꾸준히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15년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15 LED 포럼 진행을 위한 준비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