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용차 비율 전국 네번째로 높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12월말 파악 기준으로 40만4천여대중 900여대로 0.23% 관용차

2007-03-26     윤동길

전북의 관용 승용차의 수가 차량 등록대수 대비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등록 승용차량 가운데 관용차량은 986대로 전체 등록차량 41만7298대의 0.23%를 차지했다. 

전국 16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은 비율로 전국 평균 0.17% 보다도 높았다.

전국에서 관용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0.33%)로 조사됐으며 전남(0.31%), 제주(0.24%), 전북(0.23%) 등 순이다.

승용차는 물론 승합차와 화물, 특수차까지 모두 합한 결과에서도 전북은 0.55%로 나타나  전국 평균 0.37%보다 높았다. 

이처럼 도내 관용차량 비율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도내 등록차량이 적은 반면 도와 중앙 단위 기관들이 운영하는 관용차량은 타 시.도와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의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모두 62만349대인 가운데 승용차가 41만7298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16만1612대, 승합차 3만9613대, 특수차 1826대 순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