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눈길’

2014-10-29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관내 이주여성과 지역여성과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9일 결혼이주여성15명과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 15명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함평 국화축제장을 견학하는 가을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군의 가을여행은 결혼이주여성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임실군 여성 15명과 결혼이주여성 15명을 1:1로 결연을 맺어 먼 이국땅에 떨어져있는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친정어머니와 고향이 그리울 때가 많았다”며“이렇게 결연을 맺고 음식을 배우고 여행을 떠나고 하니까 진짜 친정엄마 느낌이 들고 마음도 매우 든든해지는 것 같다” 며 행복해했다

한편 군은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으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한국친정어머니와 멘트/멘트 결연을 맺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인 지원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