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위치 표지판을 아시나요?

이신재 경사(김제경찰서 생활안전계)

2014-10-27     신성용 기자

누구나 초행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다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순간 당황하게 되고 판단능력 및 시야가 좁아진다고 한다. 도시와 달리 시골은 특정된 건물이 적고 산과 들이 많아 경찰의 도움을 쉽게 받고 싶어도 현장 위치를 몰라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김제경찰에서는 작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112신고 초기대응 강화 및 농축산물 절도 예방 일환으로 위치 확인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인삼재배 농가 및 농축산물 저장장소71개 취약지역에 ‘112신고 위치 표지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112신고 위치 표시판은 시야가 좋은 위치에 부착돼 혹시 모를 신고에 표지판을 목격하게 되면 표지판 번호를 보고 112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신속한 112신고 대응 체계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왕래가 많은 공원과 우범지역, 신고 다발지역 40여개소를 선정해 ‘112신고 위치 표지판112곳으로 확대했다.

김제경찰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112신고 위치 표시판을 계속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