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기 쌀 18만톤 격리조치

2014-10-21     신성용 기자

농식품부가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2014년산 쌀 18만톤을 시장격리시키기로 했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14일 통계청의 9월 15일∼22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4년 쌀 예상생산량을 418만톤으로 발표함에 따라 올해 쌀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 400만 톤을 초과하는 18만톤을 전부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결정을 각 시·도에 통보하면서 일선에서 조속히 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쌀 수확량은 통계청이 11월 중에 발표하지만 쌀 수급과 가격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10월 중순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시장격리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올해 수확기 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