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제13회 전국남녀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성료

대상부 김은숙 ․ 특부 박용규 ․ 갑부 홍종엽 ․ 을부 최남열씨 장원차지

2014-10-19     문홍철 기자

전국 시조동호인들의 민족예술인 정악 시조 등을 장려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13회 전국남녀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가 지난 17일 임실군 노인복지관 2층에서 개최됐다.

사)대한시조협회임실군지회(회장 김정원)가 주관한 이날 경창대회에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김정원 회장, 한완수 도의원과 신정균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문화예술관계자, 시조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조상들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인 고유의 시조를 보급하고 저변확대하기 위해 대상부, 특부, 갑부, 을부 4개분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그 결과 대상부 장원에는 김은숙씨(충북 보은군)씨가 차지했으며 특부는 박용규씨(익산시 평화동), 갑부는 홍종엽씨(정읍시 관통로), 을부는 최남열씨(익산시 왕궁면)가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심민 군수는 “우리민족고유의 얼이 담긴 시조의 아름다운 멋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이를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원 회장은 “조상들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유산인 고유의 시조를 보급하고 저변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