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용어·법령 이해 쉬워져

2014-10-15     고운영 기자

익산시가 민간위탁기관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집행이 되도록 감사사례를 통한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15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40개 기관의 회계 담당자와 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회계담당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전 예방감사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서 정운초 익산시 감사담당관은 회계 전문지식과 법적 사고를 향상시키기 위해 회계용어와 회계 관련법령 등을 강의했다.

특히 회계 및 계약 분야의 업무처리 절차, 감사원, 전북도, 자체 감사 시 회계 및 계약 분야의 다양한 감사 지적사례를 통해 회계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간위탁기관의 회계담당자들은 “그동안 회계용어의 정확한 뜻을 모른 채 업무를 처리해왔는데 회계용어 이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업무를 처리하는데 적용되는 법령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정운초 감사담당관은 “회계업무 담당자들이 회계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법적사고 없이 전임자의 선례를 반복적으로 답습해 감사에 지적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며 “이번 교육은 정확한 회계용어의 이해와 법적사고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