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사업추진 탄력 예상

2014-10-15     임충식 기자

전주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새만금유역 하수도 월류수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5억원) ▲야전 재해위험지구정비(5억원)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조명 설치(2억원) ▲노송동 주민센터 증축(3억원) 등이다.

특별교부세가 확보되면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먼저 오는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새만금유역 새만금유역 하수도 월류수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이 사업은 469억원을 투자, 10만톤 규모의 오염이 심한 초기우수와 폭우 시 범람한 하수 저장시설을 송천동 환경사업소 내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의 사업비를 확보하기위해 특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야전마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야전마을은 그동안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 지난 2010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조명 설치 사업 추진으로 버스운전기사의 시야확보와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됐으며, 노동송 주민자치센터 증축사업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역 현안사업과 재해예방사업 등 시민의 생활에 필수적인 사업을 집중 발굴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충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