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후보 9명 등록

2014-10-14     윤가빈 기자

전북대학교 총장 간선제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총 9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14일 전북대는 이날 오후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3일 1명에 이어 이날 오후 8명의 후보가 연이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에 이어 치러진 기호추첨을 통해 각 후보자들은 기호를 부여받았다.

기호순으로 이귀재(52·환경생명자원대학), 김영곤(59·의학전문대학원), 양오봉(51·공과대학), 한길석(56·상과대학), 이남호(54·농업생명과학대학), 김동원(54·공과대학), 김선희(57·의학전문대학), 신형식(54·공과대학), 김세천(59·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9명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총장임용후보자선정관리위는 앞으로 오는 23일과 29일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두 차례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달 4일 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교수회는 직선제를 통해 선출한 1순위 후보자 양오봉 교수가 간선제 등록을 하면서 향후  본인의 의사를 전달받은 뒤 일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왕휴 교수회장은 “본인이 직접 교수회에 의견을 말한 적이 아직 없다”며 “사퇴서를 받는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순위인 김관우(독어독문학과)교수에게 의견을 물어 임용후보자로 추천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