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감소 전망

2014-10-14     서복원 기자

전북지역 2014년 쌀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14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쌀 예상생산량은 65만 8000톤으로 작년 68만 1000톤에 비해 3.4%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감소 전망은 올해 5~6월 기상호조와 9월 일조량 증대 등 기후조건이 양호하고 병충해 피해가 예년에 비해 적었음에도 재배면적과 단위면적당 생산량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북지역 쌀 재배면적은 12만 4000ha로 작년 재배면적 12만 7000ha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단위면적(10a)당 생산량 또한 작년 537kg에서 올해 530kg으로 1.3% 감소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 감소는 작년이 대풍이었기에 전년대비 생산량은 줄었지만 평년인 520kg보다는 1.9% 증가했다.

연도별 전북지역 쌀 생산량 추이를 보면 2009년도 79만 7850톤을 정점으로 2012년 62만 2181톤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작년에 반짝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다.

서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