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3일 팡파르

2014-10-14     신성용 기자

‘발효식품의 모든 것’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4일 IFFE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0개국 370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학술행사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발효식품엑스포에는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 460여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나 공간 수용문제로 90여개 업체가 제외됐으며 각 대륙의 다양한 식품업체와 기관, 국내외 식품전문 바이어, 해외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여한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정부공인 국제인증전시회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유망전시회에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올해는 된장·고추장·김치·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맥주·치즈·와인·사케·노니주스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 아로니아퓨레·보리커피 등 이색적인 상품까지 풍성한 발효식품들이 준비돼 있어 바이어와 관람객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특별기획전시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 송화백일주 조영귀 명인을 비롯한 고추장, 홍삼, 비빔밥, 전통주 등 식품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식품명인전이 열린다. 전북도의 특색있고 다양한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는 전통주품평회와 발효백일장, 장담그기, 치즈만들기 등 발효식품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각 자치단체들의 선도사업 클러스터 등이 대거 참여하고 참가기업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과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수상작들을 모은 ‘2014 IFFE 신상품·우수상품전’을 통해 식품정책부터 시장동향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국제발효컨퍼런스와 국내 식품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FTA 대응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이 열리는 등 ‘발효’라는 콘텐츠로 식품과  문화, 과학, 산업의 융합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된다.

IFFE조직위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식품의 산업화뿐만 아니라 발효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