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핵심지도자들, 전주를 주목하다

베트남 차관급 주요인사 20명, 벤치마킹 위해 전주시 방문.

2014-10-13     임충식 기자

베트남이 전주시의 도시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

13일 베트남 중앙선전국과 국회 각 위원회 위원, 당서기장 등 차관급 인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핵심지도자 연수단이 전주시청을 찾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도시인 전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베트남 고위간부의 지자체 방문은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연수단은 이날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 한옥과 한지, 한식, 판소리 등 대한민국 유·무형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연수단 대표인 판 반 장(Mr. Phan Van Giang) 사령장은 “한옥마을, 경기전, 향교 등을 주축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가치를 잘 보전하여 세계적인 관광명소화로 부상시키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면서 “특히 인간다움, 생태, 문화, 공익 등의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전주시야말로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핵심지도자 여러분께 전주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의 도시들과 대한민국 전주와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