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감사 아이디어 제안 눈에 띠네~~

사이버 정보사냥과 선진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 제안..도 적극 검토 시범실시 계획

2007-03-22     전민일보

올해부터 전북도에 대한 첫 컨설팅 정부합동감사를 중앙 8개 부처의 합동감사반이 제도개선은 물론 도정 발전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적위주의 감사활동을 지양하고 발전적인 컨설팅 감사를 첫 시도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이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해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감사반은 전 직원이 업무시작전 30분씩 과 전체업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정보검색을 실시해 벤치마킹 대상정보 파악시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볼 것을 제안했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사이버 정보사냥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취득해 도정에 반영하는 스피드행정 구현하자는 취지다.

또 행정 각 분야 선진 시도 현장출장을 통한 혁신마인드 함양과 비교행정을 통한 도정발전을 위해 직원들의 선진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도 제안해 전북도가 시범 도입키로 했다. 

감사반은 아디어 수준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추진과정까지 제안하고 나섰다. 

상반기 중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지역을 선정해 3일 이내의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와 벤치마킹 분야별 결과보고를 통해 반영여부를 결정하라는 것.

이밖에 퇴직(공로연수)공무원과의 정기간담회 개최와 도정발전 제언 수용 등 퇴직한 선배공무원의 도정참여기회를 확대할 필요성과 컨설팅감사분야 자체행정역량 강화 등을 조언했다. 

도는 이중 사이버 정보사냥과 직원 타시.도 벤치마킹 배낭출장 시책의 경우 행정지원과 시범실시 이후 도 전체로 확대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003년 11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지난 8일 시작된 전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23일 마무리 된다.
윤동길기자